당신은 다른 목적의식 없이 진정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해 본 적이 있는가?
여기서 자발적이라는 말은 다른 어떠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함이 아닌, 다른사람의 행복을 위한다는 뜻이다. 자신만의 스펙이나 학점을 위해 하는 봉사는 봉사가 아닌 그냥 노동일 뿐이다.
봉사활동은 타인을 돕는 이타적인 행위이다.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봉사활동이란 지극히 자연적이고 당연한 행위가 되어야 한다.
서로의 아픔을 모르는 척 외면하고 살아간다면, 우리의 삶이란 얼마나 무미건조하고 차가운가.
친구들과, 연인들과,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해도 봉사활동이 없는 행복이란 이기적인 행복일 뿐이다.
그들의 아픔을 외면하고, 외면하는 것조차 싫어서 그런 아픔이 원래 없었던 것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착한사람 수식어를 붙여 줄 수 있겠는가. 친구들 사이에서 착한사람으로 통하고 있어도 봉사활동을 하지 않는다면 그건 착한사람이 아니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착한사람의 가면을 쓴 사람일 뿐이다.
당신에게 아픔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전재산을 바치라고 하거나 팔이나 다리를 하나 내어주라고 하지는 않겠다. 가끔이라도 아픔이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 진정 그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면 당신은 충분히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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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