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교육 열풍

한국에는 조기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한창 뛰어다니면서 성장해야 할 초등학생들, 심지어 유치원생들 까지도 조기교육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제일 유명한 조기교육 중의 하나는 영어 조기교육인데, 심지어 어떤 유치원에서는 아예 한국말을 못쓰게 하고 영어만 쓰게 하는 곳도 있다.

 

한국은 교육열이 세기로 유명하다. 덕분에 한국의 학생들은 부모들의 성화에 밀려 억지로라도 하루종일 책상앞에 앉아서 공부만 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조기교육은 이 지나치게 심한 교육열의 정점인데, 아예 어릴 적부터 공부를 시작시켜서 다른 자식들보다 앞서나가게 하려는 부모들의 욕심을 보여준다.

조기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그 대상이 점점 어려지고 있다는데 있다.

 

6살, 7살때 유치원에서부터 영어교육을 받는 아이들이 있는 가 하면, 유치원에 가기 전부터 한글을 떼기도 전에 영어먼저 배우는 아이들도 있다.

 

조기교육 받는 아이들의 문제점은 다음이 있다.

 

1.행복할 줄 모른다

2.다른 아이들과 어울릴 줄 모른다

3.부모의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하고, 부모의 욕심을 채우는 매개체로 쓰여서 자존감이 낮다

4.조기교육을 받는 동안 다른 기본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영어는 잘하는데 한국어 수준이 뒤떨어지는 경우 등)

 

그들의 부모는 그들을 공부하는 기계로 만들려고 세상에 내보낸 것인가?

 

 

http://www.koreaherald.com/view.php?ud=20140101000126

 

백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