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입식 교육

한국은 통제된 주입식 교육이 아주 강한 나라이다. 한국의 학생들은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초등학교1학년 때부터 고등학교3학년 때까지 12년동안 모든 학생은 판화에 찍어내는것 마냥 똑같은 교육을 받는다. 결국, 대부분의 학생들은 공부에 흥미를 완전히 잃어버린 상태로 대학교에 진학하는데, 여태까지 공부하면서 스트레스받았던 것을 보상받으려고 하는 것 마냥 공부는 안하고 노는 경우가 맣다.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을 가르친다고 반박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꼭 필요한 것에 대한 학습을 12년동안이나 해야 하는 지 의문이 생긴다.

 

그들은 학교에서 공부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는 것 외에, 꿈 또한 잃어버린다.

12년동안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 외에는 교육받은 것이 없는 학생들은, 대학교에 들어갈 즈음이면 이미 꿈이 없다. 꿈이 생기려면 경험을 해야하는데, 경험이라곤 공부한 것 밖에 없는 학생들이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뭘 하고싶어하는 지 알리가 없다.

 

대학교에 진학해서 너무 늦은 나이에 진짜 꿈을 발견해서 다시 1학년 재입학을 하는 경우도 있고, 꿈을 평생 찾지 못하고 남들 하는 대로 취직해서 적당한 수입으로 살아가는 사람도 있고, 너무 늦은 현실을 고려해 꿈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청소년들에게 꿈이란 막연한 안개속이다. 그래서 그들이 찾은 해결책은 공무원이라는 장래희망이다.

요즘 ‘공무원’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꿈을 잃어버리고 현실에 안주하고 도태되어 발전없이 나이만 먹어가는 모습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공무원되기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공부 꽤나 한다는 명문대 학생들도 졸업 후에 꿈을 찾지 못해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해 나가고 있다는 것은 한국 사회의 심각한 문제중의 하나이다. 미래에 나라에 커다란 이익을 안겨다 줄 인재들이 공무원이 되어 하루하루 세금이나 축내면서 너무나도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안타까울 수가 없다.

 

국가가 청소년들에게 그들만의 꿈을 찾게 해 줄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와야한다.

 

 

http://iamkoream.com/sat-cheating-investigation-the-latest-scandal-in-skorean-education/

지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