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세계에서 인터넷 속도가 가장 빠르고 인터넷 보급이 가장 잘 된 나라이다. 그래서 인터넷과 관련된 범죄도 자주 발생한다.가장 흔한 문제는 바로 악성댓글 문제다.
정말 심각한 것은, 악성댓글로 인해 자살하는 사람도 생길 정도로 악성댓글은 심각한 범죄임에도 그 것을 심각한 범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그저 단순하게 무례한 행동이라고만 생각한다. 현실에서 일어나는 폭력들에 비해 인터넷상의 악성댓글이 잦은 이유는, 인터넷상에서는 사람들이 익명성의 뒤에 숨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인터넷상에서 상대적으로 상대방을 편하게 대하는 제 2의 자아를 만들어낸다.
서로 제 2의 자아가 만나서 인터넷 상에서 싸우는 것도 문제지만, 정말 큰 문제는 한쪽 상대방이 공인일 경우이다. 제 2의 자아가 만나 싸울 때는, 욕설을 들어도 ‘그래, 어차피 저 사람은 나를 잘 모르는 사람이야’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기가 상대적으로 쉽다. 하지만 한쪽 상대방이 공인일 경우는, 익명에 가려진 반대쪽 상대방의 욕설에 쉽게 상처 입을 수 있다.
왜냐하면 온라인상의 제 2의 자아가 아닌 실제적인 자기자신이 욕설을 듣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예인들이 인터넷욕설로 상처입고 자살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악성댓글을 없한 여러가지 대책들이 쏟아졌지만, 역시 가장 좋은 것은 근본적으로 사람들이 악성댓글을 스스로 하지 않도록 홍보를 하는 것이다. 예의범절지국답게 인터넷 상에서도 서로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한국이 되어야겠다.
http://phys.org/news/2012-10-korean-court-terms-cyber-bullies.html
강영식